심은하의 수묵화는 24일부터 울 관훈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전(展)에서 전시, 판매됐다.
심은하 수묵화의 판매금액은 하한선인 5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영화인들이 출품한 작품은 하한선이 정해진 채 비밀경매로 이뤄졌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심은하의 그림이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화가 심은하의 작품이 전시된 적은 있지만 판매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한편 이번 기금마련전은 3년이 된 스크린쿼터 축소와 정부보조금 중단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한 우리 영화와 문화 다양성 지키기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준비의 자리로 기획됐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촬영 당시 원로 서양화가인 임춘택 작가가 그린 부채와 장영일 화가 작품을,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봉준호 감독은 본인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기증했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회화작품을 기증했다.
이밖에 영화배우 안성기 장동건 신민아 이나영 등은 오형근 조선희 도너타 벤더스 작가가 촬영한 사진작품을, 영화배우 윤석화 강수연 한석규 예지원 주진모등 은 각각 자신들이 소장하던 미술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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