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빽가, 팬들 위로 봇물 "다시 피어나길"

길혜성 기자  |  2009.12.10 10:03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 빽가(본명 백성현ㆍ28)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과 지인들의 위로와 격려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0일 오전 현재 빽가의 미니 홈페이지 및 연예 관련 사이트에는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 있다.

한 지인은 빽가의 미니홈페이지에 "보란 듯이 다시 피어나길 기도할게"란 글로써 건강 회복을 바랐다. 다른 지인들도 "누구보다 강하고 따뜻한 사람이니, 잘 이겨낼 거야" "힘내라, 잘 견뎌낼 거야" "일본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 힘내"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빽가에 용기를 불어 넣었다.

네티즌들 역시 여러 연예 관련 사이트에 "주위에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으니 힘내세요" "완치를 빕니다"란 글로 빽가를 위로했다.

한편 9일 빽가의 한 측근에 따르면 빽가는 최근 경미한 교통사고로 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빽가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가족들을 걱정, 발병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현재는 수술 계획을 잡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받아야 할 검사가 좀 남아있어서 확실하게 수술 날짜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빽가는 이날 오후에는 미니 홈페이지에 자신을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을 글을 직접 올렸다.

빽가는 지난 10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 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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