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인 탤런트 박용식씨의 장녀인 KBS성우 31기인 성우 박지윤씨와 KBS성우 32기인 성우 정형석씨가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올린다.
14일 결혼정보업체 알앤디클럽에 따르면 박지윤씨와 정형석씨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T여의도컨벤션웨딩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성우부부 한 쌍이 탄생하는 셈이다.
박씨는 2005년 KBS에 입사, 2006년 입사한 예비신랑 정씨와 선후배로 지내다 차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집 방향이 비슷한 정씨가 선배인 박씨의 차를 자주 얻어 타다 자연스레 친해졌고 2006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해오기 시작했다.
예비신랑인 정형석씨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연극과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난타배우로 활동한 재주꾼. 2006년 KBS에 성우로 입사해 지금은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중이다. 박지윤씨는 2006년 KBS 성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현재 각종 케이블 프로그램과 CF 등에서 활약 중이다.
성우 박지윤씨의 아버지인 탤런트 박용식씨는 처음에는 같은 일을 하는 예비신랑을 반대 아닌 반대를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써 두 사람을 밀어주고 지원해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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