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제30회 청룡영화제에 행사 당일 불참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강지환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강지환은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상을 수상, 이날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할 계획이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7급 공무원'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터라 인기스타상에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당일 오전 영화제 측에 시상식에 불참하겠다고 통보, 관계자들을 당황시켰다.
강지환은 지난달 24일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여러 일정을 조정해 참석했던 터라 갑작스런 불참 통보는 의아함을 낳았다. 결국 행사 관계자들은 급히 시상자를 섭외하는 등 진땀을 뺐다. 강지환의 이 같은 일화는 청룡영화상이 끝난 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지환 측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강지환이 행사 당일 갑작스럽게 허리를 다쳐 도저히 참석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강지환은 영화 '7급 공무원' 촬영 도중 말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이후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던 터였다. 결국 강지환은 그날 이후 통원 치료를 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강지환의 한 측근은 "혹시나 하는 오해가 퍼지는 것 같아 당시 상황을 솔직히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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