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박보영, 디렉터스컷 男女신인연기자상

김건우 기자  |  2009.12.21 17:57
김동욱 박보영(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동욱과 박보영이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김동욱과 박보영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가대표'와 '과속스캔들'로 각각 남녀 신인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욱은 극중 좌충우돌 국가대표 스키점프 팀의 최흥철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서 깜찍한 미혼모로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김동욱은 "연기를 할 수 있게 건강하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개인적으로 감독님들이 주시는 이 상을 받고 싶었다"며 "첫 걸음을 뗀 만큼 열심히 해서 감독님들께 인정받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활발히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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