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데뷔 3년만에 '케이윌 첫번째 콘서트'를 열고 17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1초에 한방울'을 부르면서 무대에 등장한 그는 첫 곡부터 눈물을 흘리며 목멘 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케이윌은 "나를 보기 위해 오신 분들로 이 공간을 채웠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데뷔 전 첫 방송하는 날, 첫 상을 받는 날, 첫 공연을 하는 날 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대로 정말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케이윌은 이날 데뷔곡인 '왼쪽 가슴'을 비롯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끊었던 담배', '반복일 뿐이야', '하리오' 등 1, 2집의 대표곡은 물론 자신이 데뷔 전 가이드 녹음을 했던 곡인 동방신기의 '허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피'도 함께 불렀다.
관객과 함께 하는 케이윌 몰래카메라에 속고 만 케이윌은 "나 빼고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냐"며 재차 확인한 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한편 케이윌은 26일 MBC '쇼! 음악중심' 연말 결산 무대에 오른 뒤 29일 SBS '가요대전', 30일 KBS '가요대축제' 출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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