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한 변신' 김지훈 "눈썹도 밀었다"

문완식 기자  |  2009.12.28 15:49
김지훈


배우 김지훈이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김지훈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월화극 '별을 따다줘'(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지훈은 이 드라마에서 극중 JK생명의 대주주이자 고문 변호사 원강하 역을 맡았다.

그는 "시놉시스의 인물소개를 보고 기존 드라마에서도 흔치 않은 캐릭터라 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앞서 출연했던 드라마 '연애결혼'의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저도 처음에는 비슷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연애결혼'은 인간적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냉정한 것은 똑같지만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의 아픔이나 고통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내일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그래서 어떤 면에서 보면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제가 기존에 했던 역할들이 장남이나 바른 생활 이미지로 갔는데 이번에는 그런 착한 모습이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웃지 않으려했다"며 "그래서 늘 바짝 긴장하고 날이 서있게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아메리칸 사이코'를 많이 참고 있다"며 "날카롭게 보이기 위해 눈썹도 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웃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극중 상대역인 최정원씨가 워낙 재밌는 인물로 나와 곤란할 때다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지훈은 "'별을 따다줘'가 제목이니만큼 시청률 30%를 별이라 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별을 따다 줘'는 가진 것 없지만 무엇이든 잘 될 거라고 믿으며 살아온 여자 진빨강(최정원 분)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가진 원준하(신동욱 분)와 원강하(김지훈 분) 형제의 성장과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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