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간판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측이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관련한 자막 및 멘트 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예가중계' 측은 28일 오후 '시청자게시판'에 "연예가중계 제작진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이 글에서 "지난 26일 방송된 '2009 스타 앙케트' 코너에서 그룹 동방신기 관련 내용 중 멤버 이름에 착오가 있었습니다"라며 "추후 이런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26일 밤 방송된 송년 특집에서 '올 연예계 최고 뉴스메이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8.5%의 표를 얻어 4위에 오른 동방신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모 리포터는 "올해 시아준수 최강창민 믹키유천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현재까지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면 속 자막에도 '시아준수, 최강창민, 미키유천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이라고 표기됐다.
지난 7월 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멤버를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으로 최강창민은 아니다. 다른 세 멤버와 달리 최강창민은 지금도 유노윤호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날 자막에 등장한 '미키유천'도 '믹키유천'이 맞는 표기로, 오타까지 발생한 셈이다.
이에 동방신기 팬들은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연예가중계'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대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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