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전 세계 흥행 수입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3일까지 북미에서 3억 5211만 1000달러, 해외에서 6억 66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 수입 10억 달러 1881만 1000달러(약 1조 1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제임스 카메론의 전작 '타이타닉'(18억 4287만 달러),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11억 1911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10억 6617만 달러)에 이어 역대 흥행 4위의 기록이다.
특히 '아바타'의 흥행몰이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져 추가적인 기록달성이 기대된다.
'아바타'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 주말(2009년 12월 18일~20일)에 7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개봉 3주차 주말(1일~3일)에 6830만 달러를 벌었지만 관객 감소율이 10% 포인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통 영화의 경우 개봉 3주차에 관객 감소율은 50%에 달한다.
하지만 역대 최고 흥행작인 '타이타닉'을 넘어서기에는 갈 길이 멀다. '타이타닉'은 성적 18억 4287만 달러는 물가 상승률을 비교했을 때 현재 29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 3일까지 누적관객 637만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보다 흥행속도가 빠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