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4편 시청률이 모두 '10%대' 향방은?

김현록 기자  |  2010.01.05 07:25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부의 신', '파스타', '제중원', '별을 따다줘'


4일 한꺼번에 첫 선을 보인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들이 모두 10%대 시청률로 출발을 끊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제중원', KBS 2TV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는 모두 1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후 10시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제중원'은 15.1%로 우위를 점했다. 뒤이어 KBS 2TV '공부의 신'은 13.4%, MBC '파스타'는 13.3%의 시청률을 보였다. 9시대 나홀로 드라마로 방송된 '별을 따다줘'는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메디컬 시대극 '제중원', 만화원작 학원물 '공부의 신', 신세대 감각 요리드라마 '파스타', 유쾌한 성장 코미디 '별을 따다줘'가 저마다 다른 시청자들에게 첫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양보없는 첫 출발을 보인 이들 4편의 월화드라마들은 앞으로도 이같은 경쟁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개월 이상 월화극 패권을 장악했던 MBC '선덕여왕' 이후 월화극의 최강자 자리에 누가 오를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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