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외화 최초 韓박스오피스 10위 '코앞'

김건우 기자  |  2010.01.06 07:4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이번주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진입할 예정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5일 전국 637개 상영관에서 14만 3694명의 관객을 모아 692만 24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흥행세라면 6일 700만 관객을, 주말인 9일께는 8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가 800만을 넘어선다면 이는 '웰컴투동막골'(800만)을 넘어 역대 국내 흥행 10위에 올라서게 된다.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바타'는 흥행속도가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보다 빨라 외화 최초 1000만 돌파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 '아바타'는 이제 '웰컴투동막골'을 비롯해 '친구'(818만), '과속스캔들'(820만) '국가대표'(840만) 등을 차례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바타'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해 개봉 17일 만에 수입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바타'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어디까지 경신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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