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18일만에 400만...'국가대표'보다 빨라

김건우 기자  |  2010.01.10 07:44

한국 히어로 영화 '전우치'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9일 전국 495개 상영관에서 22만 923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413만 5942명을 모았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전우치'는 개봉 18일 만에 올해 첫 400만 축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손익 분기점 450만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를 강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의 17일 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고 800만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19일)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특히 이번 성적은 역대 외화 1위에 등극한 '아바타'(747만)와 경합 가운데 얻어낸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전우치'는 연초 극장가에 유일한 한국영화 대항마로서 꾸준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9일 34만 6589명을 모아 누적관객 767만 614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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