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노홍철·MC몽·하하 "우리는 VJ 동문"

김건우 기자  |  2010.01.11 11:33

노홍철, MC몽, 하하, 김나영, 붐 등 예능 강자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 모두 Mnet VJ 동문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스타에게도 과거는 있다'에서는 Mnet을 거쳐간 슈퍼스타의 풋풋하고 혈기 왕성한 신인 시절의 영상물을 모아 공개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감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노홍철, MC몽, 하하, 김나영, 붐, 장영란, 소녀시대 수영까지 모두 Mnet VJ로 데뷔한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2004년 '즐길거리' '슈퍼바이브파티' 등에 출연한 노홍철은 'Dr. 노'라는 전 국민적인 애칭과 함께 일목요연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다는 새로운 VJ 상을 제시했다.

뜨거운 우정을 자랑하는 MC몽과 하하 또한 2000년 '왓썹요'라는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금보다 앳되고 조금은 마른 체형의 두 사람은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과 독특한 끼로 큰 인기를 누리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녀시대 수영 역시 2005년 '헬로우 쳇' MC로 활약했다. 당시 SM 연습생이었던 그녀는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이전 MC 활동을 통해 방송 감각을 익혔으며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차세대 MC로 주목 받는 스타로 발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2004년 와이드 연예뉴스 VJ 오디션에 참가했던 붐의 모습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붐은 각종 춤과 코믹한 표정, 어설프지만 끌리는 말솜씨를 선사해 "역시 붐 아카데미 원장답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Mnet 측은 "묵혀두기엔 아까운 자료들이라 특집 방송으로 준비했다. 추후에도 Mnet을 거쳐 간 스타들이 모두 대성하여 이런 방송이 계속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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