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팜스프링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8일 제21회 영화제 폐막을 앞두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하고 한국계 프랑스인 우니 르콩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행자'는 역량이 돋보인 신인 감독들에게 주어지는 '뉴 보이스/뉴 비전'(New Voices/Nes Visions) 상을 수상했다.
김새론 박도연 고아성 주연의 '여행자'는 부모와 갑작스럽게 헤어진 소녀의 이야기로,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었다. 10월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11월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최우수어린이영화상, 12월 제40회 인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팜스프링영화제 관객상은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의 '밀레니엄 제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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