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대성·윤종신, 가수·작곡가로 만날 가능성↑

길혜성 기자  |  2010.01.20 17:08
윤종신(왼쪽)과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대성과 윤종신의 인연은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가 끝난 뒤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앞으로는 '패떴'의 동료가 아닌, 두 사람 각자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가수와 작곡가로서 만날 예정이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에 따르면 빅뱅의 대성은 올 상반기 중으로 자신의 첫 솔로 음반을 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대성은 첫 솔로 음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들을 마음껏 선보일 것"이라며 "그래서 대성은 직접 이번 음반 전체 프로듀서로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성은 빅뱅 때와는 전혀 다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대성의 솔로 음반에 수록될 노래들의 작곡가들 모두는 YG 소속 프로듀서들이 아닌 외부 작곡자들이 될 것"이라며 "얼마 전에는 대성과 함께 '패떴'에 출연 중인 윤종신에게서도 곡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곡은 물론 성시경의 히트곡인 '거리에서'와 '넌 감동이었어' 등을 만든 실력파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성과 윤종신은 오는 2월 '패떴'이 종영한 이후에도 가수와 작곡가로서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대성은 첫 솔로 음반에 담길 곡 중 하나인 '솜사탕'을 이달 말 온라인상에서 디지털싱글 형태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솜사탕'은 대성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자화상 출신인 정지찬이 작곡한 노래다.

YG 측 관계자는 "대성은 이달 말 빅뱅 콘서트에서 자신의 새 솔로곡인 '솜사탕'을 팬들에 선보일 것"이라며 "대성의 신곡 '솜사탕'을 콘서트 전인 다음 주 초께 온라인상에서 디지털싱글 형태로 먼저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연속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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