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vs 배두나, 아시아영화상 女주연상 경합

김관명 기자  |  2010.01.21 12:20

김혜자와 배두나가 제4회 아시아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21일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김혜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로 오는 3월22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나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 '공기인형'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여우주연상 후보는 김혜자와 배두나 외에 중국영화 '바람의 소리'의 이빙빙, 대만영화 '양양'의 산드린 피나 등이 올랐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 최다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진덕삼 감독의 홍콩 중국 합작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마더'와 공동으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는 견자단, 사정봉, 양가휘, 여명, 판빙빙 등이 총출동한 작품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영화상은 홍콩국제영화제 측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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