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김수정·정시연,女 아역3인방..예능 '접수'

김겨울 기자  |  2010.01.23 09:16
진지희(좌)김수정(위)정시연(아래)


깜찍한 여자 아역 3인방이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우선 인기 시트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해리 역을 맡고 있는 진지희, 처음 방송될 때만 해도 어른이나 아이 가릴 것 없이 "빵꾸똥꾸야"를 외쳐 버릇없는 아이로 악플도 받았다.

하지만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만들어진 해리라는 캐릭터에 대한 동정의 시선도 차차 늘어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지희는 해리를 밉지 않은 악역으로 연기해 호평 받으며 아역 스타로 등극, 최근에는 SBS'꾸러기 탐구생활'의 MC로 낙점되며 MC로서도 도전장을 냈다.

KBS2TV '스타골든벨'에서 아역배우 김수정이 진행하는 '꼬꼬마퀴즈-동심의 재구성'은 인기 코너로 자리 잡았다.

김수정은 '꼬꼬마퀴즈'에서 맑은 힌트 출제위원으로 등장해 귀여운 제스처를 하며 "틀렸습니다" 또는 "맞혔습니다"를 외친다. 김수정은 순수하고 사랑스런 표정으로 출연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독한 삼촌' 김태현과의 대결 구도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귀 선생' 정시연이 방학을 맞아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에 컴백한다. 정시연은 오는 24일 '환상의 짝꿍'으로 2달 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정시연은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어른들도 깜짝 놀랄만한 명쾌하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정시연은 아내에게 어떤 이벤트를 해줄지 묻는 조형기에게 "아내 말이나 잘 들으세요"라며 따끔한 충고를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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