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비스트, 대만공연 5천팬 열광 '新한류'

김지연 기자  |  2010.01.24 09:40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대만에서 5000여 명의 팬과 취재진을 매료시키며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대만 TICC센터에서 '한류풍상'이라는 타이틀로 합동콘서트를 가졌다. 앞서 21일 출국한 포미닛과 비스트는 대만 입국 당시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중국어로 능숙하게 인사말을 건네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같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은 대만의 공영방송에 해당하는 TTV 저녁 뉴스에 비중 있게 보도, 대만에 입국하는 한국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케이블 연예프로그램이 아닌 8시 메인 뉴스에 대대적인 분량으로 소개돼 신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포미닛은 대만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앨범 발매만으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비스트 역시 데뷔 전부터 이미 다수의 현지 팬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번 프로모션에서 두 그룹의 행보마다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바쁜 국내 스케줄 속에서도 대만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연습을 거듭해 온 포미닛과 비스트는 두 시간 남짓한 공연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통한 화려한 무대매너로 5000여 명 관중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비스트는 개인 촬영 스케줄로 불참한 멤버 이기광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더욱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했으며, 처음 공개하는 포미닛 '안 줄래'와 비스트 '아직은'을 불러 대만 팬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열 곡 남짓의 공연 중에 이미 이들의 노래를 알고 있는 다수의 팬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열렬히 환호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비스트는 최근 포미닛과 함께 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지에서 '주목 받는 아시아 신예'로 선정되면서 아시아 대륙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그 첫걸음인 대만프로모션의 눈부신 성공은 새로운 한류 열풍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비스트와 포미닛은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며 앞으로도 아시아 내 투어를 계속적으로 진행하며 인기열풍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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