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단비', 스리랑카 소년병 학교 선사 '감동'

김현록 기자  |  2010.01.24 18:34

24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가 스리랑카의 소년병들을 위한 학교 공사에 도전,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단비' 스리랑카 2편에서는 '단비' 팀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소년병들을 위해 천신만고 끝에 학교를 만드는 과정이 방송됐다.

김용만, 탁재훈, 김현철, 안영미와 게스트로 스리랑카행에 함께한 남상미는 한 달 전만 해도 소들이 뛰어 놀던 건물을 학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다. 바로 다음날이 학교의 개교 예정일이었다.

그러나 스리랑카의 우기로 8번이나 공사가 중단됐던 학교 공사는 도저히 시간 안에 마치기가 어려운 상황. 더욱이 진흙에 장비가 빠져 내려앉으면서 일거리가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무거운 짐을 나르다 현지 작업반장이 발을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거리에 '단비' 팀이 절망하고 있을 무렵,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하루 전 만난 소년병들이 소식을 듣고 일을 함께 할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나타난 것이다. 천군만마를 얻은 '단비' 팀도 힘을 냈다.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단비' 팀은 1박2일만에 어렵사리 도착한 비상식량 컵라면으로 단출한 파티까지 열었다. 몸개그도 작렬했다. 김현철은 춤을 추지 않으면 라면을 주지 않겠다며 홍보를 벌였다. 처음 맛보는 라면과 김치에 현지인들은 색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움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다. 다른 소년병들도 일을 돕겠다며 버스를 타고 속속 도착했다. 배움에 대한 기대 이상의 열망에 '단비' 팀의 감격도 더욱 컸다. 예상정원 30명을 훨씬 넘어선 소년병들이 몰려 공사를 마친 교실 책상에 앉아 기쁨을 만끽했다. '단비' 팀은 이들에게 교복을 선사했다.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스리랑카 칸탈레 '단비 학교' 1호가 문을 열었다.

한편 '단비' 제작진은 '단비' 1호 학교 곁에 1호 단비 기숙학교를 만들어 열 계획이며, '단비'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성금을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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