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한국과 미국의 각가지 기록을 넘어설지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전세계 흥행 1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영화가 최초로 20억 달러 벽을 넘어설지, 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아울러 국내에서도 '아바타'가 역대 처음으로 입장료 수입 1000억원을 넘어서고 '괴물'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오를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려 있다.
일단 외신들은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것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아바타'가 18만 36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잠정집계했다.
역대 전세계 흥행 1위인 '타이타닉' 기록인 18억 4290만 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는 셈. 외신들은 24일까지 기록이 잠정치인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께는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바타'는 국내에서 '괴물'의 1301만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지금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아바타'를 포함해 총 6편. '괴물'(1301만), '왕의 남자'(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해운대'(1140만), '실미도'(1108만) 등이다.
'아바타'가 1위에 오르기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모니' '의형제' '식객2' 등 메이저배급사들이 배급하는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역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을 개봉시키기 때문에 '아바타' 관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바타'가 개봉 6주차에도 여전히 주말에 5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고 있어 가능성도 없지 않다. 3D 상영관은 2월 중순까지 예약이 거의 완료됐다. 입장권 수입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는 24일까지 915억원 수입을 올렸다. 지금 기세라면 2월 첫째 주에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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