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부터 조진웅까지 충무로 新舊조연 '후끈'

전형화 기자  |  2010.01.27 16:48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혁권,정수영,조진웅,최재환,김인권,오달수,공형진,성동일,이한위,성지루.

스크린에 신구 조연 경쟁이 치열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수혈되듯 최근 영화계에도 새 인물들이 밀려오고 있다.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여전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신진 조연배우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 바야흐로 충무로에 신구 조연배우들의 빅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영화계에는 조연계의 F4라 불리는 명품 배우들이 존재한다. 유해진 성지루 오달수 성동일 등은 흥행작부터 작가주의 작품까지 너른 폭을 자랑하며 건재한다. 뿐만 코믹 조연의 지존격으로 불리는 이한위를 비롯해 이문식 공형진 이원종 안내상 등은 TV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작품에 감칠맛을 더한다.

이들은 대개 연극무대에서 잔뼈를 굳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리는 법. 새로운 조연들이 점차 이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국가대표'에서 두각을 드러낸 조진웅을 비롯해 '영화는 영화다'와 '의형제'로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긴 고창석, '해운대' 김인권, 박혁권, 박영서, 최재환 등 신진 조연급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전역한 박효준도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학로 뿐 아니라 지방 연극무대, 모델 등으로 시작해 선배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게 특색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이 어릴수록 이들이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신구 조연배우들은 각각 장점이 있다. 윗세대가 안정적이며 관객에 친숙한 반면 새로운 세대는 신선함을 더한다. 조연배우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조연을 하다가 주연으로 우뚝 서는 배우들이 있다. 송강호 김윤석 박희순 이범수 김수로 등이 그 예다. 그런가하면 조연으로서 작품에서 빛을 발하는 배우들이 있다.

과연 신구 조연배우들의 경쟁이 또 다른 주연을 낳을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관객들의 보는 눈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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