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집안 빚 갚기 위해 트로트 가수 꿈꿔"

전형화 기자  |  2010.02.03 16:36
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트로트가수로 성공을 꿈꿨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박현빈은 5일 방송되는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녹화에서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성악을 그만둬야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난생 처음 보는 액수의 큰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눈앞이 깜깜했다"고 말했다.

그 빚을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결심한 박현빈은 트로트 가수로써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후 인기를 얻어 조금씩 그 빚을 갚아 나갈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박현빈은 일은 많아지는데 버는 돈은 빚 갚는 데에 다 쓰니 기운이 빠지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결국 다 갚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빚을 정리하면서 가족들과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는 빚지지 말자”고 다짐하며 가족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고 일화를 이야기 했다.

또 박현빈은 "유명 작곡가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힘든 연습생 생활을 한 후 2년 만에 곡을 받았지만 앨범을 제작해 줄 제작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계속 거절을 당하다가 당시 유일한 젊은 트로트 가수였던 장윤정의 회사에 직접 찾아가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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