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태극기' 제치고 역대 흥행 3위

김건우 기자  |  2010.02.06 07:4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국내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6일 '아바타'의 배급을 맡은 20세기 폭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아바타'가 배급사 자체 집계로 지난 5일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에 '아바타'는 새롭게 국내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른 '아바타'의 누적 관객 수는 6일 오전까지 1168만명이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개봉 8주차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제 '아바타'는 역대 흥행 2위인 '왕의 남자'(1230만)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의 흥행세라면 다음주 평일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역대 1위인 '괴물'(1301만)을 정조준하고 있어 외화가 역대 국내 1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을 비롯해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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