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점유율이 38.9%로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J CGV 2010년 1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전국 관객은 총 16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3%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영화 점유율은 38.9%로 총 654만 3458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과 대비해 관객 수는 165만명이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9.9%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년 동월비 대비해서는 7.9%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아바타' 열풍에도 불구하고 '전우치' '용서는 없다' 등의 한국영화가 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12월까지 '2012' '아바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거셌지만 1월 들어 많은 한국영화가 관객을 찾았기 때문이다.
CGV에 따르면 지난 1월 극장가는 '아바타'가 620만명, '전우치'가 344만명, '용서는 없다'가 110만명을 동원했다. 한편 2월 극장가는 '하모니' '의형제' 등 한국영화의 반격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영화 점유율은 더욱 상승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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