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PD "팀워크 안정시 '1박2일'처럼 밖으로"

문완식 기자  |  2010.02.08 12:13
'패밀리가 떴다2'의 한 장면 <사진=SBS>


'패떴2'는 어디로 가야할까.

최근 KBS 2TV '1박 2일'이 남극행을 추진하고, MBC '무한도전'이 알래스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대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2) 역시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패떴2' 곽승영 PD는 "'1박 2일'과 '무한도전' 등 양쪽에서 너무 스케일이 크게 나오니 우리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던 게 사실"이라며 "우스개지만 다들 추운대로 가니 우리는 따뜻한 아마존이라도 가야 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PD는 그러나 "'패떴2'는 양쪽에 비해 팀워크가 아직 완성이 안 돼 가더라도 나중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당분간은 해외 촬영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어 "우리만의 '패밀리'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있으니 나중에 팀워크가 안정이 되고 명분이 생기면 먼 곳으로 나갈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떴2'는 오는 21일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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