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세바퀴'의 인기요인은?

김현록 기자  |  2010.02.09 09:03

승승장구 MBC '세바퀴'의 예능 1위 비결은 뭘까? 제작진은 거침없는 입담과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끌어낸 세대공감을 첫 손에 꼽았다.

'세바퀴'의 예능 1위 소식이 알려진 8일 연출자 박현석 PD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의 첫번째 조건은 바로 세대공감"이라며 "다양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 것이 사랑을 받는 가장 주요한 이유가 됐다"고 평가했다.

60대 선우용녀부터 10대인 유키스 동호까지 폭넓은 출연자들이 저마다 풀어놓는 자신만의 이야기들은 '세바퀴'를 세대공감 예능의 대표 주자에 올렸다. 퀴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능의 형식을 끌어안은 점도 '세바퀴'의 강점이다.

박 PD는 "'세바퀴'는 기본적으로 퀴즈쇼 형식이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토크도 많고 춤과 노래까지 곁들여진다. 콩트도 있고 상황극까지 등장한다"며 "서커스만 빼고 다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웃음을 지었다.

예능계 막강 MC 투톱 유재석과 강호동은 없지만, 어딜 내놔도 빠지지 않는 막강한 '세바퀴'의 출연진은 '세바퀴'의 가장 큰 저력이기도 하다.

MC 이휘재, 박미선, 김구라를 바탕으로 쟁쟁한 고정 멤버들과 2회에 1회 가량 출연하는 반고정 이른바 '반고', 한 번에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는 1회성 게스트까지, '세바퀴'를 구성하는 출연진은 저마다 분명한 비중과 역할을 갖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경실, 조형기, 조혜련, 김태현, 임예진, 선우용녀 등이 고정이라면 'PD공책'이라는 고정 코너까지 이끌었던 김현철은 반고다. 김신영, 정가은 등도 빼놓으면 섭섭한 양념. 이밖에 '3분의1고', '4분의1고'까지 있다고 제작진은 웃음을 지었지만 이를 딱 잘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김정렬, 이경애, 김학래 등 왕년의 개그 스타들이 한 쪽에 포진하고 있다면 애프터스쿨의 가희나 비스트의 윤두준, 유키스의 동호 등 젊은 아이돌도 당당히 활약중이다. 조권을 비롯한 2AM 멤버들도 돌아가며 출연하는 '세바퀴' 멤버들.

'세바퀴' 김유곤 PD는 "고정도 다 비중이 다르다"며 "시즌따라 고정도 다르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명절 고정"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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