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포함 원더걸스 5명, 美콘서트무대 2번 선다

길혜성 기자  |  2010.02.12 09:56
원더걸스의 소희, 유빈, 선미, 예은, 선예(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팬들과의 만남을 마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4명이 미국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재차 현지로 출국했다.

12일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 4명은 지난 10일 밤 비행기로 미국 뉴욕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조만간 출시 예정인 원더걸스 미국 첫 정규 앨범 준비 및 예정된 스케줄 소화를 위해 미국으로 다시 갔다"며 "새 멤버로 발탁된 혜림은 한국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오는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미국 LA 할리우드 팔라듐에서 열릴 저스틴 비버 라이브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20일에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낫소 콜로세움에서 열릴 '팝-콘'(POP-CON)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는 원더걸스는 물론 저스틴 비버, 메간 마틴, 데이즈 디퍼런스 등 요즘 미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솔로 가수 및 밴드 등 총 10팀이 동참한다.

이 두 무대에는 선미도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한다. 선미는 대학 진학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1월 말 팀을 떠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이달 말까지는 원더걸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 기존 멤버 4명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팬 대표 10여명과 만나 선미 탈퇴건 및 원더걸스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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