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국가대표'·'과속스캔들', 안방서도 위력과시

문완식 기자  |  2010.02.15 11:03
영화 '국가대표'


설 연휴 TV영화들 중 극장에서 강세를 나타낸 '국가대표'와 '과속 스캔들'이 안방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지난 12일 오후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는 1부 12.4%, 2부 2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이하 동일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2부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들 중 MBC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6%)과 함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가 주연으로 나서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의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14일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된 '과속스캔들'도 13.4%를 기록, 만족할만한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주연의 '과속스캔들' 역시 전국 관객 800만을 넘어선 히트 영화다.

그러나 설 특선 TV영화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13일 SBS에서 방송된 '타짜'는 4.1%, '러시아워3'는 2.5%, KBS 1TV에서 전파를 탄 '밀양' 4.0% 등 시청률 5%를 넘지 못했다. 14일 MBC에서 방송된 '적벽대전2'도 3.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SBS에서 방영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역시 1부 3.1%, 2부 2.7% 등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