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추노'를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한정수가 방송에서 최초로 축구영웅 고 한창화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정수는 19일 오전 방송될 KBS 2TV '박수홍 최정원의 여유만만'에서 어머니와 여동생 등 가족을 공개했다.
한정수는 이날 방송에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으로 활약한 고 한창화 옹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털어 넣어 놓았다.
한정수는 "어릴 때에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미워했지만, 조금씩 나이가 들고 나니 이제야 아버지를 이해할 것 같은데, 곁에 계시지 않아 후회스럽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서 성공한 지금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날 방송에서 결혼한 지 3개월 된 동생과 어머니를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등 다정한 아들이자 오빠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정수는 더불어 같은 소속사 식구인 문근영과는 나이를 초월해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밝히며 서로 애칭을 부를 정도의 친분관계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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