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독도 영상 광고를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23일 오전 2시 35분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타임스퀘어, 독도광고 대박예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최근 공연장으로 서경덕 교수가 찾아와 3월 1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광고판에 상영될 독도 광고 영상물을 보여줬다"며 "전혀 상상하지 못한 광고가 나와 깜짝 놀랐다"며 흥분했다.
김장훈은 "흔히 독도광고를 생각하면 당연히 독도가 나오고 바다가 나오겠지 생각하게 되는데 독도나 바다는 안 나오고 정말 새로운, 기발한 아이디어로 광고를 만들었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이번 광고는 아주 유명한 광고회사가 정말 실비를 갖고 두 달여를 고뇌하고 만들어주신 광고라는데 30초의 짧은 광고를 보고 박수를 쳤다"며 "서경덕교수와 그 외 지인들께 너무 너무 감사를 드리고, 다시 한 번 투지를 불태우는 밤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장훈은 "처음, NYT에 광고를 낸 후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를 '너무 잦은 광고를 내면 자칫, 광고가 아니라 주장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다변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동해나 독도를 영역의 문제를 넘어서 문화와 관광 쪽으로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훈은 "그런데 어느 순간 함께 일을 할 때는 말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그 분들이 전문가인데 전문가가 아닌 제가 광고비를 낸다는 이유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말을 하기시작하면 분명히 우리는 균열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또 "개인적으로 독도관련해서 몇 해 전에 요트대회를 독도 쪽에서 했던 기억이 좋다"며 "그 행사는 참 멋졌다. 2010년 독도요트대회도 많이 홍보되고 준비되어서 참가국도 늘어나고, 성황리에 치러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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