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장관 "故배삼룡, 사후세계서도 큰 웃음주길"

김지연 기자  |  2010.02.23 21:51
ⓒ이명근 기자 qwe12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빈소를 조문했다.

유인촌 장관은 23일 오후 8시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유인촌 장관은 조문을 마친 직후 "늘 보고 살던 분인데 오랜 투병생활 끝에 가셔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촌 장관은 "과거 워낙 유명한 스타셨고 선생님이었다"며 "평소 워낙 엄격하셨던 것으로 안다. 물론 우리(배우들)와는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고인이 좋은 세상 가셔서 사후세계에서도 큰 즐거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0년대를 풍미한 코미디계의 대부 고 배삼룡은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2시11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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