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김준, 韓日합작 드라마 공동주연 발탁

김지연 기자  |  2010.02.24 17:23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사진)이 한일합작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부제:당신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 주인공에 발탁됐다.

김재욱 측은 24일 "김재욱이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김준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극중 주인공 기영 역을 맡았으며, 미카 역에는 영화 '붉은실'과 드라마 '댄디대디' 등을 통해 일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미나미사와 나오가 캐스팅돼 김재욱과 호흡을 맞춘다.

또 김재욱의 친구 형준 역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준이 캐스팅돼 미카를 사이에 두고 연기 대결을 펼친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 미카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그녀의 진실한 연인 형준, 그리고 친구 형준을 대신해 미카의 연인 역할을 하는 하게 되는 기영 등 가슴 절절한 세 젊은 남녀의 국경을 뛰어넘은 슬프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005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피스하라(한국)와 AVEX(일본)가 공동 제작하는 이 작품은 이미 2월 초부터 한 달 동안 한국에서 촬영을 끝마쳤으며, 내달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에이벡스 통신 방송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을 통해 매주 목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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