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배삼룡 억대 병원비 어떻게? "해결책 안보여"

문완식 기자  |  2010.02.24 21:06
故배삼룡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코미디계 대부 배삼룡이 지난 23일 타계한 가운데 오랜 투병으로 인한 병원비 문제가 24일 오후가 늦도록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엄용수 회장은 24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병원비 문제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짧게 답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빈소에서 만난 또 다른 관계자는 "그 문제(병원비)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병원비가 3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안다. 유족들은 지불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이 관계자는 코미디계 후배들의 모금 운동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고민스럽다"고 답했다.

고 배삼룡은 지난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아산병원 측은 고인의 입원 치료비와 소송비용을 포함한 2억여 원의 비용을 지불하라는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유가족 측은 장례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입장이나 서울 아산병원 측은 다른 환자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24일까지 병원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기 전에는 장례절차를 협조하기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0년대를 주름잡은 코미디계의 대부 배삼룡은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2시11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향년 84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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