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이시영이 3월1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재벌 상속녀를 연기한다.
이보영은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이시영은 '힐튼형 재벌녀' 부태희로 극중 두 사람은 재계순위 1,2위를 다투는 대기업의 상속녀지만 생활습관은 180도 다르다.
이신미는 오성그룹 이중헌 외장의 무남독녀로 현재 그룹의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여자는 결혼해서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아버지에게 '여자도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생계형 재벌녀가 됐다. 한 마디로 4000억 상속녀답지않게 어디든 돈 새는 것은 죽어도 못 보는 절약이 몸에 밴 인물이다.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신미와는 달리 상속녀 부태희의 유일한 임무는 명품 옷을 고를 때보다는 더욱 신중하게 재산에 어울리는 남자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는 그녀에게 최고의 액세서리다. 타고난 미모, 팜므파탈의 성적매력, 넘치는 백치미로 남자를 사냥한다. 한 마디로 한국의 패리스 힐튼인 셈이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다다 측은 "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보영과 이시영의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대비시켰다"며 "두 재벌 상속녀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부자에 대한 정의와 올바르게 돈을 쓰는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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