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美아카데미 시상식은 ★들의 잔치

김관명 기자  |  2010.03.02 10:15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산드라 블록, 마일리 사이러스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을 한꺼번에 보려면 오는 7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을 보면 될 것 같다.

2일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7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ABC 생중계로 열리는 시상식의 시상자로 샤를리즈 테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케시 베이츠 등이 참여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몬스터'로 2003년 여우주연상,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퍼니걸'로 88년 여우주연상과 '에버그린'으로 76년 주제가상, 케시 베이츠는 '미저리'로 90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뮤엘 L.잭슨, 존 트라볼타, 마일리 싸이러스, 잭 에프런도 이미 시상자로 참석키로 결정했다. '트와일라잇'의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도 참석한다.

시상자 뿐만이 아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 '인 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싱글맨'의 콜린 퍼스, '인빅터스'의 모건 프리먼 등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 '라스트 스테이션'의 헬렌 미렌, '언 에듀케이션'의 캐리 멀리건, '줄리&줄리아'의 메릴 스트립 등이 올랐다.

이밖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그의 전 아내이자 '허트 록커'의 연출자 캐서린 비글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도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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