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2집 재킷 합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김지연 기자  |  2010.03.04 14:27
두번째 미니음반 '쇼크 오브 더 뉴 에라'의 재킷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으로 돌아온 남성그룹 비스트의 파격적인 변신을 담은 재킷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합성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스트는 미니음반 '쇼크 오브 더 뉴 에라'(SHOCK OF THE NEW ERA) 재킷에서 블랙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재킷에는 웃지 못 할 사연이 있다. 바로 멤버들의 바쁜 개인 스케줄로 어쩔 수 없이 단체 컷에서 합성을 한 것이다.

4일 만난 비스트 측 관계자는 "재킷 촬영 당시 이기광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 윤두준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단비' 촬영으로 모든 멤버가 함께 할 수 없었다"며 "이에 부득이 합성을 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다. 재킷 촬영에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도 바쁜 스케줄에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바로 개인이 등장하는 장면만 먼저 찍고 단체 장면은 한꺼번에 몰아 찍은 것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이기광은 역시 '지붕뚫고 하이킥'을, 윤두준은 케냐에서 '단비'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던 찰나였다.

이 관계자는 "덕분에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또 멤버 전원이 등장하는 신은 나중에 몰아서 한꺼번에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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