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2년만에 내한

김지연 기자  |  2010.03.08 09:52
지난 2008년 4월 내한공연 당시 안드레아보첼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팝페라의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오는 5월2일 오후7시 서울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Ⅸ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로써 안드레아 보첼리는 지난 2008년 4월 가졌던 내한공연 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8일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9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안드레아 보첼리는 클래식의 깊이와 팝의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로, 클래식과 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애초 안드레아 보첼리의 '인칸토(INCANTO: 매혹) 월드투어'에서 서울 공연은 빠져있었지만, 현대카드의 특별 공연초청을 안드레아 보첼리가 흔쾌히 수락해 공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안드레아 보첼리는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아리아와 보첼리 특유의 감성이 빛나는 이탈리아의 러브송 등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협연진 역시 화려하다. 국내 최정상의 연주력을 자랑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유진 콘 지휘)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그래미상에 빛나는 가수 헤더 헤들리(Heather Headley)도 보첼리와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워싱턴 포스트가 극찬한 소프라노 사비나 츠빌라크(Sabina Cvilak)와 테너 파바로티와 연주여행으로 유명한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Andrea Griminelli)와의 무대도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클래식과 팝이라는 음악 장르와 시각장애라는 신체적인 장벽을 모두 뛰어넘어 진정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가"라며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는 보첼리와 게스트로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10일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등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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