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쌍화점', 판타스포르투영화제 수상(종합)

김관명 기자  |  2010.03.08 12:24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유하 감독의 '쌍화점'이 포르투갈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인 판타스포르투영화제에서 수상했다.

8일 판타스포르투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박쥐'는 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회 판타스포르투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쌍화점'은 이 부문 특별상(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투 공식 '판타지'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영국 필립 리들리 감독의 '하트리스'가 받았다. '하트리스'는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짐 스터게스)도 수상했다.

포르투갈 오포르토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투 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지영화제 등과 함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판타지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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