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13일 중국으로 출국, 4년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김희선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중국 블록버스터 '전국' 제작진에 합류한다. 다음날인 14일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갖기 때문. 이 자리에는 중국 취재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은 중국의 전국 시대를 다룬 영화로 제작비가 200억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김희선은 제나라 출신의 미녀로 위나라 왕비가 되는 방비 역을 맡았다. 김희선이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4년만이다. 영화 출연은 2005년 성룡과 함께 한 '신화' 이후 5년만이다.
김희선의 한 측근은 "오래 동안 김희선을 아껴준 중국팬들을 위해 우정출연이지만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면서 "한국에서는 드라마로 팬들에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우정출연이지만 그래도 촬영, 열심히 하고 올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희선은 다음달 중순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영화를 촬영할 계획이다. 그녀는 국내 드라마에는 SBS 방송 예정인 사극 '신의'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세 살 연상의 사업가과 결혼한 뒤 2009년 첫 딸을 출산,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올 초부터 CF 등의 활동을 재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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