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체조를 할 줄 아는 이를 섭외했을 뿐인데..."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한 체조선수 차명지(19)가 며칠째 화제에서 떠날 줄 모른다. '달인' 코너에 출연, 개그맨 김병만의 뺨에 자연스럽게 뽀뽀하는 모습에 진짜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의혹이다.
일부에서는 연예계 데뷔를 목적으로 TV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일었다.
'개콘' 제작진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김석현 PD는 "그냥 체조를 할 줄 아는 선수를 섭외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고 출신의 차명지는 현재 서울 강남구청 실업팀 소속이다.
이날 방송에서 '달인' 김병만은 평균대 위에서 각종 묘기를 부리다가 "나는 데이트도 평행봉 위에서 한다"며 여자친구를 불러냈다. 이 역으로 출연한 것이 차명지.
김병만은 차명지를 안고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기술을 선보였고, 차명지는 화려한 평균대 기술을 선보인뒤 퇴장했다.
김병만의 소속사도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아니다"며 열애설을 일축했지만 여전히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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