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파스타'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 공효진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공효진은 최근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김도연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주인공은 강원도 오지에 사는 노총각 시인으로 집에 키우던 소를 팔러 가지만 가격이 마뜩치 않아 고민하던 중 7년 전 자신을 버리고 친구와 결혼한 옛 애인에게 전화를 받는다. 친구가 죽어 장례식에 와달라는 옛 애인의 부탁을 받고 소를 데리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 소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한편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이기도 한 임순례 감독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으로 애니멀 로드무비를 연출한다는 생각이다. 임 감독은 남녀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사랑 이야기에 생명의 소중함까지 생각하게 만들겠다는 각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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