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는 타이거JK가 아내 윤미래와 함께 출연한 지난 20일 방송분이 20~34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 2.03%, 1분단위 최고 2.72%(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타이거JK는 아내를 위한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미션 과제로 내놔 주목받았다.
타이거JK의 놀라운 시청률 효과는 최근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입증됐다.
타이거JK가 출연한 지난 1월 28일 '지붕킥'은 자체최고시청률인 24.9%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후에도 깨지지 않아, 126회 '지붕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로 남았다. 당시 타이거JK는 광수(이광수 분)의 선배로 출연해, 랩을 연상시키는 대사 처리로 눈길을 모았다.
타이거JK는 '무릎팍도사'에 지난 1월 6일과 13일 2주 연속으로 출연했는데 각각 18.9%와 16.1%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앞선 18.9% 시청률은 '무릎팍도사' 역대 출연자 중 박세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박세리는 2008년 1월 16일 출연해 19.1%의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타이거JK의 시청률 기록은 또 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아내 윤미래와 함께한 지난해 7월 18일의 MBC '쇼! 음악중심'이다. 이들 '무한도전'의 퓨쳐라이거 팀이 처음으로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날 '쇼! 음악중심'은 9.3%의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타이거JK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대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TV 출연이 그리 잦지 않은 힙합가수이다보니 출연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저희도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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