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6년만의 연기, 다시 시작하는 마음"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가 6년 만에 드라마에 재도전하는 남다른 속내를 밝혔다.

박정아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검사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 연기에 재도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2004년 SBS '남자가 사랑할 때'로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다.

박정아는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은 분들이 옆에 계서서 잘 촬영하고 있다"며 "6년 만의 연기라 기분도 남다르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는 "그간 실패한 경험도 있지만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했다. 내 실수이면 실수고 모자랐던 부분"이라며 "이제라도 다시 시작한다. 마음가짐을 남다르게 잡은 만큼 욕심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박정아는 아기 때 미국으로 입양 간 한국인 제니 안 역을 맡았다.

한편 이날 박정아의 연기 재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쥬얼리의 하주연과 김은정이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