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황정음..백상 여신들의 '블랙' 코디법

김현록 기자  |  2010.03.26 19:51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현정, 황정음, 윤아, 이민정, 하지원, 선우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백상 여신들의 선택은 블랙?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 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다수의 여배우들이 검정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MBC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은 케이프처럼 내려온 어깨의 시폰 장식이 인상적인 검정색 롱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현정은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려 더욱 눈길을 모았다.

영화 '전우치'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자상 후보인 선우선의 선택도 블랙이었다. 선우선은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이고 긴 슬릿 사이로 각선미가 드러나는 롱 드레스를 입어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스타 황정음 역시 검정 드레스 맵시를 뽐냈다. 업스타일 헤어로 레드카펫을 밟은 황정음은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검정 롱 드레스를 입어 시트콤 당시와는 180도 다른 성숙미를 발산했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발랄한 검정 미니 드레스로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 윤아는 가슴선부터 밑단까지 이어지는 시폰 소재의 프릴로 20대 소녀다운 귀여움도 한껏 살렸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로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하지원 역시 블랙 드레스 대열에 동참했다. 하지원은 어깨와 배 부분이 망사로 된 타이트한 검정 드레스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깊이 파인 등도 섹시함을 더했다.

이민정 역시 검정 롱 드레스로 블랙 여신 대열에 동참했다. TV 드라마 부문 신인 연기상 후보인 이민정은 업스타일 헤어에 가슴이 파인 롱 드레스로 단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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