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양정아, 레이디가가 도전 박차..'빅쇼' 위해

김지연 기자  |  2010.03.28 19:51
<화면캡처=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골드미스' 멤버들의 이색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2부-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는 '골미다' 멤버들의 '빅쇼'를 기획, 그 준비과정을 방송했다.

대기획인 만큼 그녀들이 도전해야할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외발자전거를 타고 화장하기, 550도의 불 위를 걷기, 코로 하모니카 불기, 독특한 패션의 선두주자 레이디 가가 쇼, 오리지널 하와이 훌라댄스, 비보이(B-boy) 공연 등의 기상천외한 과제가 주어져 골드미스들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덩치보다 훨씬 작은 상자에 들어가야 하는 신봉선, 악어 쇼를 해야 하는 현영, 30일 만에 외줄타기에 성공해야 하는 이인혜 등은 "못 하겠다"를 연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현영의 경우 악어가 동면 시기라 위험하다는 조련사의 판단에 따라 도전 종목을 변경했다. 코로 하모니카 불기가 그것.

특히 공연 직전 중간점검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골드미스들은 너무 큰 공연장의 규모에 큰 중압감을 드러냈다. 송은이 등은 "너무 크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간점검에서 송은이는 기대 이상의 외발자전거 타기 실력을, 양정아는 기대 이상으로 레이디가가의 안무를 선보여 골드미스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만 춤 순서마저 외우지 못하고 어설픈 훌라댄스를 선보인 유정은 골드미스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골미다' 멤버들은 지난 3월 1일 서울 목동 엔젤시어터에서 자기계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미다 빅쇼'의 녹화를 마쳤다. 시청자 300명을 관객으로 초대, '골미다'들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큰 반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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