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민호가 말하는 '개취' 관전포인트는?

김현록 기자  |  2010.03.30 14:14
3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친구에게 연인을 뺏기고 게이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주인공 박개인 역의 손예진은 '봄에 잘 맞는 상큼한 그린색 드라마'라고 '개인의 취향'을 소개했다.

손예진은 "지금까지 동거를 다룬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인은 진호를 게이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신경 안 쓰고 원래 성격대로 편한 복장으로 지내고, 또 진호도 그런 개인을 여자로 안보기 때문에 재밌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극 초반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함께 극중 배경이 되는 개인의 집 '상고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며 "봄에 너무나 잘 맞는 풋풋하고 상큼한 그린색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게이로 오해받는 건축사 전진호 역으로 돌아온 이민호는 "10대는 자기 전 피로 회복하는 의미로 보고, 20대는 한창 연애에 관심이 많을 때니까 공감하며 보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민호는 "30대는 20대 때의 알콩달콩 연애했던 추억을 되살리며 보면 될 것 같다. 40대도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드라마니까 '개인의 취향'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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