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JIFF, 성장보다 관객과 안정적 소통이 목표

김건우 기자  |  2010.03.31 18:04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1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성장보다 안정된 영화제로 관객과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관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도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균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인 감독 발굴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총 49개국 장편 131편, 단편 78편 등 총 20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역대 49개국의 작품이 소개되지만 장편영화의 상영편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는 "안정적인 균형을 위해 지난해 154개 프로그램에서 146개 프로그램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만큼 그동안의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재조정했다. 2010년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직접 제작하는 'JIFF 프로젝트', '경쟁부문',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시네마 스케이프', '시네마페스트', '영화보다 낯선', '포커스' 3개 부문으로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남미 출신의 신인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소개된다. 국제경쟁부문 상영작 11편 중에 '파라다이스' '와초' 등 영화 4편이 포함됐다. 또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친 색다른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존 지안비토 감독의 '비행운(클리크)', 린 신 감독의 '동창생들'이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작은 박진오 감독의 '키스할것을'이, 폐막작은 멕시코 출신의 페드로 곤잘레즈 루비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알라마르'를 선정됐다.

'키스할것들'은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배우를 꿈꾸는 외로운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한다. 박 감독은 익숙한 주제를 특유의 냉정하고 차가운 카메라를 통해 새롭게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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