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천안함 사고, 좋은 소식 전해지도록 기도"

이수현 기자  |  2010.04.05 18:03
ⓒ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사회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비는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KT빌딩 20층 바이킹부페에서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비는 "연예계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사건이 많아 사회적인 분위기가 침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는 "(실종자들의)모든 가족들이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이런 분위기가 맞는 것 같다. 좋은 소식이 전해지도록 기도하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앞으로는 방송도 많이 나올 것이고 보여줄 게 많다"며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음반 발매 후 더 열심히 음악 들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투 더 베이직'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이번 음반에 임한 비의 각오를 나타낸 제목이다. 데뷔 8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껴왔던 곡들은 물론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한예슬과 애절한 연인 연기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 투 더 베이직'은 오는 7일 온·오프라인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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