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 "성형? NO! 기분 나쁘진 않다"

김수진 기자  |  2010.04.06 15:59
김빈우 ⓒKBS
배우 김빈우가 최근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로 성형논란에 휘말렸다.

성형논란에 대한 김빈우의 반응은 환한 웃음이다. 김빈우는 6일 스타뉴스에 성형논란에 대해 기분 좋게 설명하며 일축했다.

김빈우는 "성형을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달라져 보인다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몸무게가 5㎏ 정도 빠졌고 지금까지 그 몸무게가 유지되고 있다. 살이 빠진 이후에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빈우는 "실제로 나를 본 사람들은 얼굴이 수척해보여서 안쓰럽다고까지 하는데 TV를 보면 얼굴은 부어 보인다. 사실 여배우로서 속상하다"고 털어 놓았다.

김빈우는 지난해 미국으로 친구들과 한 달간 자유 여행을 다녀왔고, 현지에 머무는 한 달 동안 체중이 꾸준히 감량, 지금의 몸매를 유지하게 됐다.

더욱이 40㎏대 몸무게가 되면서 놀라울 정도의 늘씬한 몸매를 갖게 됐다. 주변사람들도 김빈우의 모습에 깜짝 놀랄 정도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새 아침극 '엄마도 예쁘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김빈우는 이날 이후 성형논란에 휘말렸다.

외모 면에서도 확 달라진 김빈우는 연기력 면에서도 성숙미를 발산하고 있다.

'엄마도 예쁘다'에서 갤러리어시스턴트를 연기하는 김빈우는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일취월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빈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세련된 직장여성의 모습과 동시에 발랄하면서도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 2년간의 공백동안 충전한 에너지를 쏟아 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김빈우는 "이 작품에 대해서는 연기 욕심이 크다. 이전에는 즐기면서 일을 했다면 이번 작품은 연기 변신을 하고 싶고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주인공에 대한 애착도 있겠지만 책임감도 크다. 외모적인 평가보다는 연기나 연기에 대한 평가를 더 해주시는 게 나에게는 오히려 약이 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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