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짝퉁보브 NO" vs 보브 "짝퉁 맞다"

김수진 기자  |  2010.04.06 15:30


배우 김희선이 중국 '짝퉁 보브' 화장품 모델 논란에 휘말렸다.

김희선은 최근 중국 '란슈'(LANCHEN)라는 브랜드와 전속모델로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국내 화장품 색조 브랜드 '보브'(VOV) 측은 "'란슈'는 한국 보브 상품권을 도용한 '짝퉁' 보브인 '야스'(YACE)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김희선측 "'란슈'는 '야스'와 무관한 회사"

김희선 측은 중국 짝퉁 화장품 모델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희선 측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모델 계약 체결전 확인한 결과, '란슈'는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업체이며, 중국내 보브의 '짝퉁' 브랜드로 알려진 '야스'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란슈'가 일부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희선측은 "'야스'와 상관이 없는 '란슈'라는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보브'나 짝퉁 보브인 '야스'와는 어떠한 모델 계약을 맺은 바 없기에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논란으로 인한 피해는 해당업체도 마찬가지겠지만 배우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면 왜 모델 계약을 했겠는가. 답답하다"고 밝혔다.

보브측 "'란슈'는 '야스'의 자회사..김희선에 유감"

한국 '보브'측의 주장은 다르다. '보브'측은 "'란슈'는 '야스'의 한 브랜드이며, '야스'는 상표권 없이 '보브'의 로고를 도용, 제품을 카피한 '짝퉁'업체"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선에게는 유감을 표한다"며 "'란슈'는 '보브'의 모델인 이준기의 이미지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전했다.

보브측은 더불어 "'야스'가 '란슈' 모델인 김희선의 이미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노출, 김희선이 짝퉁 '보브'의 모델인 것처럼 도용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한국 '보브'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그 피해가 막대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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